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펀글입니다. |
원문이 엄청난 장문인 관계로 일부만 잘라다가 올립니다. 불행히도 쓰신 분의 허락은 미처 받지 못했네요.
그럼, 일단 전제에 해당하는 내용부터.
오락성, 작품성은 어떻게 정의하는 것인가? 오락성(혹은 재미)은 쉽게 설명할 수 있다. 자신이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그만.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다. 따라서 각자가 생각하는 오락성도 다르다. 무협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베가본드를 재미있는 만화라고 할 것이고, 순정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카레카노를 좋은 만화라고 할 것이고,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은 더 파이팅을 끝내주는 만화라고 할 것이다. 혹은 취향이 분산되어 있어서 여러가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할 수도 있다. 아니면 의무감에서(쩝--) 갖가지 장르를 섭렵해 보고 자신의 기준으로 재미있는 만화를 정의하는 사람도 있다.
그렇다면 작품성은? 이건 조금 어렵다. 일반적으로 몇가지 사항을 정리해서 `이게 작품성이다!' 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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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동호 2001-06-15 오전 3:30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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