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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스터 키튼 [오즈에서 퍼옴] |
누구나 될 수 있는 달인(達人), 아무나 될 순 없는 달인(達人)
이미 숱한 만화 평론가들이 굽고, 찌고, 삶고, 볶고, 심지어 회까지 뜬 이 만화를 다시 보는(다시 말해서 review하는) 이유는 간단하다. 이 만화가 이른바 '걸작'의 반열에 올라갈 만큼 강렬한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. 그러나, 만화 깨나 본다는 사람들 중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이 만화 [마스터 키튼]은, 전문 스토리 작가가 글을 쓰고 우라사와 나오키가 그림을 그린 '분업화된 만화'의 교과서같은 작품이자, 애니메이션으로까지 제작될 만큼 꽤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지만, 다른 한편으론 그 인기의 상당 부분을 틀에 박힌 이야기 전개 방식과 '엄청 뛰어난' 주인공의 능력에 의존하고 있는 본보기로서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작품이기도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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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정희 2000-12-14 오전 11:13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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